[스크랩] 正生
출처 : 펜테코스테글쓴이 : Anointing 원글보기메모 : 동화작가 권정생은 ‘우리들의 하나님’ 이란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한번은 시내에 나갔다 돌아오려는데 버스비가 모자라 완행열차를 탔더랍니다. 기차 안에서 아주머니가 자리를 내주며 앉으라 했습니다. 곧 내린다며 사양 했지만 아주머니는 기어코 권정생을 앉혔습니다. 권정생은 자리에 앉아 무심코 아주머니께 혹시 교회 나가시는 분이 아니냐고 묻자 아주머니는 반색을 하면서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신기해하면서 묻지도 않은 말을 들려주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의성에 있는 시골교회 집사인데 십년 전에 이상한 체험을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바쁘게 집안일을 하고 있는데 거지가 구걸을 하러 왔습니다. 정신없이 일에 몰두하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