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영성

마틴로이드존스 목사의 고별 설교

suhbh7 2017. 4. 27. 21:26


마틴로이드존스 목사의 고별 설교



기독교는 여러분과 저의 작은 선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무엇을 행하느냐 행하지 않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더 나으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내가 전보다 얼마나 더 변화되고 나아졌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독교는 그런 것이 절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 모든 것을 잊고 그리스도를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그 분의 흠 없고 완전한 의가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 분을 믿으면 그분의 완전한 의가 주어지고
여러분은 그분의 의를 입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이나 저것을 행하려고 하고 있습니까?
이 모든 것은 안식을 주지 못 합니다
그래서 그 모든 것은 여러분에게 무익할 뿐입니다
그러니 중단 하십시오 이것은 절대로 여러분을 그 어디로도 인도하지 못합니다.
더 멀리 가기 전에 멈추십시오

기독교는 그리스도를 본받는 종교가 아닙니다
만일 그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나가서 그리스도를 본받으려고 노력해 보십시오
그러나 그 순간 여러분은 세상에서 가장 가엽고 비참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다고 절대로 행복해지지 않습니다
거기서 행복을 찾으려 한다면 가장 깊은 절망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성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을 뿐입니다
그 은혜의 십자가, 영광의 십자가를 만인이 본받아야 할 아름다운 것으로 변질시키지 마십시오

평생을 성화주의에 애써왔던 마틴로이드존스 목사님의 마지막 고별 설교입니다.
그분이 평생을 걸쳐 수고하며 애써서 전했던 그 성화를 왜 마지막 설교에서는 이와같이 말씀하셨을까요?
수많은 기독교 역사속 신앙의 선배들이

인생들의 수고와 애씀 속에서 결국 오직 그 은혜 앞에 엎드려지게 됨을 바라보게됩니다.
그러하기에 동일한 목사님들의 설교에서도 그 시간의 흐름 속에

 전혀 다른 의미의 이야기를 전하게 되는 것을 수없이 목격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들이 바라 보고 싶은 부분을 들어

또 다시 성화나 현실세계에서 이루진 못한 욕망을 하

나님 나라에서 이루고자 하는 욕망의 표출을 종종 목격하게 됩니다.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예수께서 벌거벗겨져 십자가에서 이루신 그 낮아짐의 이유를 미처 깨닫지 못하기에

그 십자가를 부여잡고 현실에서 이루지 못한 승리(?)자의 모습을 천국에서는 누리고자하는

숨겨진 욕망을 나타내는 모습인 것입니다.

마틴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고별설교 마지막 말씀을 다시한번 돌아 봅니다.

"그 은혜의 십자가, 영광의 십자가를 만인이 본 받아야 할 아름다운 것으로 변질시키지 마십시오"

십자가 은혜는 인간이 이루지 못한 욕망을 최종 이루어주시기 위한 것이 아닌

오로지 하나님 홀로 영광을 위한 것임에도 수

많은 인생들은 하나님의 은혜의 십자가를 변질시키지 않은지

오늘도 곰곰히 전해지는 무수한 이야기에서 무엇이 주인되어 전해지고자 하는지 돌아 보시기 바랍니다.